요즘은 속(?)이 짭짤하구만..

예전 요즘같은 한복중에는 동네마다 개를 산다는 개장수들이 많이들 있었습니다. 일부 몰지각한 개장수들은 비즈니스의 정석을 어기고 개를 주인몰래 훔치거나 동네 골목을 배회하는 견공들을 납치해 가는 일이 꽤 있었습니다. 그래서 여름철이 오면 사람걱정에 한가지 더 우리집 복실이 단속도 신경써야 했던 시절이었습니다.

며칠 전 6살 먹은 꼬마 아들이 텔레비젼에서 하는 " 검정고무신 " 이라는 제게도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만화를 재미있게 보는 있어 설명도 해주고 하면서 같이 보았답니다. 그날 내용이 개도둑에 관한 내용이었답니다.

그리구 며칠이 지났죠, 목욕을 한참 시키는 중에 제 아들이 느닷없이

" 엄마 요즘은 속이 짭짤한거지~ "

이렇게 묻드라구요.

무슨 소리인가 얼떨떨한 기분에 차근하게 물어보니, 얼마 전 같이 본 " 검정고무신 " 만화에서 개도둑이 하는 말이라고 하는 겁니다. 그때서야 만화속에 개장수가 개를 많이 훔쳐다놓고
 ' 요즘은 수입이 짭짤하군 ' 하고 말하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. ^^

참 아이들이 어른들 모르는 사이에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는 가 봅니다. 새삼 말조심 행동조심을 생활화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..

여러분들 경제도 안좋고 날씨도 더운데 어떠세요?

요즘은 속이 짭짤하세요?
 

by 비너스 | 2006/08/19 17:46 | 비너스 생각 | 트랙백 | 덧글(2)

트랙백 주소 : http://sun7327.egloos.com/tb/260529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Commented by 날개를달다 at 2006/08/25 21:04
푸후후후...속이 짭짤하네요...푸하하하...재미있게 잘 보고갑니다^^
Commented by Mc뭉 at 2006/08/25 21:08
윤호 속이 짭짤한가 봐요. 소금좀 고만...^^ㅋ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◀ 이전 페이지          다음 페이지 ▶